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에서 조용히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알 타아원 FC(Al-Taawoun FC)**입니다. 리야드나 제다를 연고로 한 대형 구단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는 적지만, 경기력과 성과 면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팀입니다.
오늘은 사우디 축구의 숨은 강자, 알 타아원 FC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클럽 개요
- 정식 명칭: Al-Taawoun Football Club
- 설립 연도: 1956년
- 연고지: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 (Buraidah)
- 홈구장: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 수용 인원: 약 25,000명
- 리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SPL)
알 타아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카심 지역의 중심 도시인 부라이다를 연고로 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알 라에드(Al Raed)**와는 치열한 **부라이다 더비(Buraidah Derby)**를 펼치며, 지역 팬들 사이에선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경기로 통합니다.
⚔️ 부라이다 더비: 알 타아원 vs 알 라에드
부라이다 더비는 알 타아운과 알 라에드가 벌이는 사우디 리그의 대표적인 지역 라이벌전입니다.
두 팀 모두 부라이다를 기반으로 하며, 매 시즌 두 차례 맞붙는 이 경기는 현지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습니다.
- 도시의 자존심을 건 대결
- 관중석 응원전도 백미
- 경기장 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빅매치
알 타아운은 최근 더비에서 조직력과 경험을 앞세워 우세한 전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알 라에드의 도전을 꾸준히 막아내고 있습니다.
🏆 클럽 역사
알 타아원은 1956년 창단 이후 사우디 축구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전문 경영 체계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리그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 2019년 킹스컵(King’s Cup) 우승 – 클럽 역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
-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험 보유
- 사우디 리그 상위권 정착
큰 자본 없이도 실속 있는 운영을 통해, '작지만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2024–25 시즌 주요 스쿼드
🔥 공격진
- 무사 바로우 (Musa Barrow) – 감비아 출신의 핵심 스트라이커. 폭발적인 스피드와 중거리 슈팅이 인상적
- 하탄 바헤브리 (Hattan Bahebri) – 사우디 대표팀 윙어. 기술과 센스 모두 갖춘 공격 자원
🧠 미드필더
- 아슈라프 엘 마흐디우이 (Ashraf El Mahdioui) – 모로코 출신의 빌드업형 미드필더. 패스와 연계에 능함
- 술탄 만다쉬 (Sultan Mandash) – 활동량이 많고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자주 보여줌
🛡️ 수비진
- 안드레이 지로토 (Andrei Girotto) – 브라질 출신 센터백. 대인마크와 공중볼에 강함
- 왈리드 알 아마드 (Waleed Al-Ahmad) – 사이드 수비와 공격 가담에 능한 젊은 자원
🧤 골키퍼
- 마유송 (Maylson) – 브라질 출신 골키퍼. 반사신경과 슈팅 방어 능력이 뛰어남
💬 마무리
알 타아운 FC는 단순한 중위권 팀이 아닙니다. 조직력, 육성 시스템, 외국인 선수 활용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팀이며, 부라이다 더비를 통해 지역적 자긍심도 지키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를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알 타아운 FC를 주목해보세요. 이 팀의 꾸준함은 반드시 보상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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