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반필드(Club Atlético Banfield)**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클럽입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쪽 교외의 반필드(Banfield) 지역을 연고로 하며, 유서 깊은 역사와 끊임없는 선수 육성 능력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필드의 창단 역사부터 현재의 선수단 구성까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반필드의 역사
- 창단 연도: 1896년 1월 21일
- 창립자: 에드워드 반필드(Edward Banfield) — 영국계 철도 경영자
- 연고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로마스데사모라 파르티도, 반필드
반필드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 중 하나입니다. 영국 철도 기술자들이 주도한 이 팀은 19세기 말부터 축구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20세기 초 아르헨티나 축구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1920년 코파 데 오노르(Copa de Honor)**에서의 우승은 클럽 역사상 첫 메이저 타이틀이었고, 이후 꾸준히 1부와 2부를 오가며 전통과 실력을 다져왔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은 **2009년 아페르투라(Primera División Apertura)**에서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한 때였습니다.
🏟️ 홈구장 – 에스타디오 플로렌시오 솔라
- 경기장명: Estadio Florencio Sola
- 개장 연도: 1940년
- 수용 인원: 약 34,901명
- 별칭: El Taladro (드릴)
반필드의 홈구장은 지역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엘 탈라드로(El Taladro)’라는 별칭은 1930년대 신문에서 “수비를 드릴처럼 뚫는 공격력”이라며 붙여졌고, 이 이름은 클럽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 CA반필드 현재 선수단 (2025년 4월 기준)
🧤 골키퍼
- 마르셀로 바르보사 (Marcelo Barboza)
- 파쿤도 캄파냐 (Facundo Cambeses)
🛡️ 수비수
- 알렉산드로 마시엘 (Alejandro Maciel)
- 에마누엘 코로넬 (Emanuel Coronel)
- 아론 퀴로스 (Aaron Quirós)
- 루이스 델가도 (Luis Delgado)
⚙️ 미드필더
- 에릭 레미디 (Eric Remedi)
- 니콜라스 소사 (Nicolás Sosa)
- 마티아스 곤살레스 (Matías González)
- 이반 로드리게스 (Iván Rodríguez)
🎯 공격수
- 밀턴 히메네스 (Milton Giménez)
- 브루노 카브레라 (Bruno Cabrera)
- 후안 크루스 (Juan Cruz)
- 마우로 보스텔로 (Mauro Boselli)
👨🏫
감독 정보
- 감독: 훌리오 세사르 팔시오니 (Julio César Falcioni)
- 베테랑 명장으로 반필드를 여러 차례 지휘했으며, 2009년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 유망주의 요람
반필드는 콜롬비아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James Rodríguez)**가 데뷔했던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반필드는 아르헨티나 축구 유망주 양성소로 명성이 높으며, 매 시즌마다 리그와 해외 클럽으로 향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 반필드의 위치
반필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4km 떨어진 **로마스데사모라 파르티도(Buenos Aires Provinc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축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열정은 아르헨티나 최고 수준이며, 홈경기 때는 도심이 축제 분위기로 바뀝니다.
🔥 반필드의 라이벌전 – 클래시코 수르 (Clásico del Sur)
CA 반필드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은 **CA 라누스(Club Atlético Lanús)**입니다. 이 두 팀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에 위치한 이웃 도시의 대표 팀으로, **‘클래시코 수르(Clásico del Sur, 남부 더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치열한 지역 라이벌전을 펼쳐왔습니다.
🆚 라이벌 팀 정보
- 팀명: 클럽 아틀레티코 라누스 (CA Lanús)
- 연고지: 라누스(Lanús), 반필드에서 약 5km 거리
- 경기장: Estadio Ciudad de Lanús – Néstor Díaz Pérez
🕰️ 역사적 배경
- 첫 대결: 1920년대
- 더비의 뿌리: 두 팀 모두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의 중산층 및 노동자 계층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사회에서 성장
- 지리적 근접성: 반필드와 라누스는 차로 10분 거리에 불과하며, 팬들 사이의 경쟁심과 지역 자존심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두 팀이 모두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 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며 ‘수르 더비’는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더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경기 전후로 양팀 팬들 간의 응원전, 깃발 전쟁, 벽화와 배너 전시 등이 극에 달합니다.
🎯 주요 맞대결
- 2006년 Apertura – 반필드가 라누스를 4-2로 꺾으며 홈에서 대승
- 2017년 – 라누스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지역 내 위상을 높임
- 2023년 수르 더비 – 경기 전후로 충돌이 일어날 정도로 긴장감 최고조, 결과는 1-1 무승부
🎤 팬 문화
반필드 팬들과 라누스 팬들은 "우리가 진짜 남부의 왕이다!"라는 자존심을 걸고 경기장을 찾습니다. 특히 승패가 리그 순위보다 더 중요한 감정적인 승부가 되곤 하며, 양팀 모두 홈 더비에서 승리를 최고의 명예로 여깁니다.
📌 참고 정보 요약
| 팀명 | 반필드 | 라누스 |
| 창단 | 1896년 | 1915년 |
| 우승 경력 | 프리메라 1회 (2009) | 프리메라 2회 (2007, 2016) |
| 지역 | 반필드 | 라누스 |
| 더비명 | Clásico del Sur (남부 더비) | Clásico del Sur (남부 더비) |
📌 마무리 코멘트
"클래시코 수르"는 단순한 축구경기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역사, 자존심이 맞붙는 아르헨티나 남부의 축구 축제입니다. CA 반필드의 팬들에게 있어 이 경기에서의 승리는 리그 우승만큼이나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 마무리
CA 반필드는 전통, 실력, 육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이 팀의 매력을 꼭 알아두셔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유망주들과 함께 반필드는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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