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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대항전/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준결승 대진 확정: 사우디 3팀 vs 일본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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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준결승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준결승 무대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강세 속에,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유일한 동아시아 대표로 생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알나스르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8강전에서 카타르의 알사드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에리송과 마르시뉴의 골로 두 차례 앞서갔지만, 알사드 역시 브라질 듀오 파울루 오타비오와 클라우지뉴의 골로 반격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연장전에서 주장 와키자카 야스토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프론탈레는 준결승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사우디의 알나스르와 맞붙는다. 알나스르는 8강전에서 UAE의 알아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알힐랄 vs 알아흘리

또 다른 준결승전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끼리의 맞대결이다. 4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알힐랄은 K리그 광주를 상대로 무려 7-0 대승을 거두며 위력을 과시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말콤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알힐랄의 상대는 알아흘리다. 알아흘리는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리야드 마레즈, 갈레노,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을 터뜨리며 팀의 5경기 연속 무패를 이끌었다.

준결승 일정

  • 알힐랄 vs 알아흘리: 4월 29일(화)
  •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알나스르: 4월 30일(수)

모든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지며, 결승전은 5월 3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우디 클럽들의 독주, 동아시아의 마지막 희망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사우디 클럽들이 전력을 집중하며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4강에 오른 네 팀 중 세 팀이 사우디 팀이며, 동아시아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만이 살아남아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사우디 군단'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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