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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대항전/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알 아흘리,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쾌거, 3가지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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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Al Ahli) 가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다. 5월 4일 새벽(한국시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Kawasaki Frontale) 를 2-0으로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3수 끝의 영광

알 아흘리는 과거 두 번의 결승에서 좌절을 맛봤다. 1986년 대우 로얄즈, 2012년 울산 현대에 각각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2025년은 달랐다.
브라질 윙어 갈레노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의 전반전 골로 승기를 잡은 알 아흘리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침내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알 아흘리는 사우디 클럽 중 알 힐랄(4회), 알 이티하드(2회) 에 이어 세 번째 우승 구단이 되었다.


⭐ MVP는 ‘베테랑’ 피르미누

이번 결승전의 최우수선수(MVP) 는 다름 아닌 알 아흘리 주장 호베르투 피르미누(Roberto Firmino). 그는 이번 결승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트로피를 들었을 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마레즈, 멘디 역시 함께 이뤄낸 대기록이다.

피르미누는 사우디 리그 2군으로 밀려난 이후에도 ACL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8강, 4강에서 골을 넣었고, 결승에서도 갈레노의 선제골과 케시에의 추가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리야드 마레즈 역시 이번 대회 9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공헌했다.

 


👔 야이슬 감독, 이제는 유럽의 타깃?

한때 경질설이 돌았던 마티아스 야이슬(Matthias Jaissle) 감독은 이제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신의 젊은 사령탑은 1년 만에 팀을 아시아 챔피언으로 만들며 명실상부한 유능함을 입증했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요청한 갈레노 영입이 대성공을 거뒀고, 23세 미드필더 지야드 알조하니알리 마즈라시 등 사우디 유망주들도 결승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만큼 야이슬 감독은 유럽 클럽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가 벌써부터 접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알 아흘리가 그를 붙잡을 수 있을지는 다음 시즌의 관건이 될 것이다.


🔚 AFC 회장 셰이크 살만의 말:
“알 아흘리의 역사적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들의 헌신과 꾸준함은 진정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결승에 진출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 요약 정리

  • 우승팀: 알 아흘리 (사우디아라비아)
  • 결승 결과: 알 아흘리 2-0 가와사키 프론탈레
  • 득점자: 갈레노, 케시에
  • MVP: 피르미누
  • 특이사항: 피르미누, 마레즈, 멘디 → UEFA + AFC 챔스 우승 동시 달성
  • 알 아흘리의 AFC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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