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창설된 이후로 단 한번도 강등되지 않은 팀 에버튼. 에버튼은 리버풀의 명문팀중 하나입니다.
이 에버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 시간 오늘 새벽에 펼쳐진 번리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3:2로 패하면서 강등권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현재 순위를 보면 에버튼이 얼마나 큰 위기에 봉착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팀이라면 리즈부터 노리치까지 강등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캐슬이야 올 시즌 구단이 새로이 인수되고 감독과 선수들을 바꿔가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강등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구요.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감독을 바꾼 후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에버튼 승점 25점, 번리 승점 24점, 왓포드 승점 22점. 3팀이 1경기 차이로 강등경쟁을 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버튼은 램파드 감독 부임후 2승 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강등권과 가까워졌습니다. 오늘 새벽에 번리에게 덜미를 잡힌 것은 엄청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승점 6점짜리 경기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에버튼과 번리는 승점이 1점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매우 큰 위기죠.
에버튼 번리 그리고 왓포드가 실질적인 강등싸움을 할 것 같은데 이 중에서 1팀만 살아남게 됩니다. 세 팀의 일정을 보면 에버튼이 녹록치 않습니다.
<에버튼 향후 일정>
4.9 맨유 (홈)
4.16 크리스탈 팰리스 (홈)
4.21 레스터 시티 (홈)
4.25 리버풀 (원정)
5.1 첼시 (원정)
5.7 레스터시티 (원정)
5.12 왓포드 (원정)
5.15 브렌드포트 (홈)
5.20 크리스탈 팰리스(홈)
5.23 아스날(원정)
<번리 향후 일정>
4.10 노리치시티 (원정)
4.17 웨스트햄(원정)
4.22 사우스햄튼 (홈)
4.24 울버햄튼 (홈)
4.30 왓포드 (원정)
5.7 아스톤 빌라(홈)
5.15 토트넘 (원정)
5.20 아스톤 빌라(원정)
5.23 뉴캐슬(홈)
<왓포드 향후 일정>
4.9 리즈 (홈)
4.16 브렌트포드 (홈)
4.23 맨체스터시티 (원정)
4.30 번리 (홈)
5.7 크리스탈 팰리스(원정)
5.12 에버튼 (홈)
5.15 레스터시티 (홈)
5.23 첼시 (원정)
세 팀의 남은 일정을 보면 번리가 가장 해볼만해보입니다. 상위권 팀들보다는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특히 시즌 막판에는 챔스나 유로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 많기 때문에 한 경기 한경기의 집중력이 다른 시기이다보니 번리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에버튼은 맨유, 리버풀, 레스터시티, 첼시,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으며, 왓포드와의 맞대결도 남아있어서 남은 9경기 중 6경기가 동기부여가 확실한 팀들하고 경기를 치뤄야만 합니다.
팀분위기도 안좋고, 최근 흐름도 안좋고 남은 일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에버튼이 강등되지 않을수 있을까요?